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정국교(47) ㈜에이치앤티 대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대표는 에이치앤티를 국내 유일의 HSA(Head Stack Assembly) 업체로 키웠다.
HSA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내 자료가 저장돼 있는 디스크에서 자료를 읽고 쓰고 지우는 부분을 조립하는 공정으로 HDD의 정보저장 능력과 데이터 입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경쟁사가 전무하며 HSA가 각 HDD 제조업체의 제품별로 특화돼 있기 때문에 해외 경쟁사들 간의 경쟁도 제한돼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에이치앤티는 창립 7년 만인 지난해 매출 1,657억원, 순이익 1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단기간에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