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은 2000년대 지식 정보사회 진입을 준비하고 신비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 지식경영 시스템(사진)을 최근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기존의 근거리통신망(LAN) 환경에서 벗어나 인터넷 환경에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는 인력과 정보, 네트워크 자산을 바탕으로 수출입, 금융 등의 복합서비스를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삼성물산은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차원 높은 위험관리 및 컨설팅 등을 할 수 있게 돼 5만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식경영 시스템은 일반 정보시스템과는 달리 전세계 어느곳에서든지 고객을 상대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업지원 체제에 맞춰 고안됐다.
삼성은 지난해초부터 앤더슨 컨설팅 등 주요 선진업체를 직접 방문, 벤치마킹하면서 시스템을 준비해왔다. 지식경영 시스템은 제품, 마케팅, 국가 및 지역정보 국내외 주요뉴스 외부 주요기관 정보 법무, 금융, 신용장, 네고 등 고객정보 시스템안의 정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검색기 주요 핵심정보에 대한 키워드 검색 의견 및 지식교환 등으로 구성됐다. 【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