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4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포스코건설은 공모 규모만 약 1조원 이상으로 예상돼 올해 최대 규모의 IPO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포스코건설의 IPO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도 참여해 공모 물량의 30%를 외국인에게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1,940억원, 지난해 2,0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경우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공모 일정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