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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입신차 쏟아진다 8일 GM 이어 볼보·푸조·혼다·닛산등 줄줄이27일엔 영종도서 성능체험 합동 시승행사도국내선 현대차가 LUV '베라크루즈'로 맞대결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푸조 ‘뉴 307SW Hdi’ 혼다 ‘올 뉴 CR-V’ 닛산 ‘뉴 인피니티 G35’ 수입차 업체들이 10월 들어 신차를 봇물처럼 쏟아낸다. 현재까지 발표 일정이 잡힌 메이커만 7개에 달하고 모델로는 10여개가 훨씬 넘는다. 첫째주가 추석연휴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3일에 한번 정도씩 신차를 선보이는 셈이다. 올 들어 수입차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데다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반기 시장을 조금이라도 빨리 장악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출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GM코리아는 8일 서울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캐딜락의 새로운 엔트리급 중형세단 '캐딜락 BLS'를 발표하면서 이달 수입 신차 출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4,000만원대의 가격으로 BMWㆍ아우디ㆍ메르세데스벤츠 등의 동급 세단과 본격 경쟁을 펼친다.. 이어 9일엔 볼보가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볼보는 기존 S80 모델을 8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한 '올 뉴 볼보 S80'을 아시아권에서 처음 선보이며, 푸조는 크로스오버 디젤 세단인 '뉴 307SW Hdi'를 오는 11일 출시한다.. 혼다는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240만대 이상 판매된 SUV 'CR-V'의 제3세대 모델인 '올뉴 CR-V'를 12일 출시하며, 닛산도 17일 고급 스포츠 세단인 '뉴 인피니티 G35'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요타는 오는 20일 경주에서 렉서스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LS460'의 시승행사를 갖는다.. 수입차 업계는 이 여세를 몰아 27일 인천 영종도에서 13개 업체 20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출시된 신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대규모 합동 시승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신차 출시가 적은 국내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차세대 프리미엄급 럭셔리유틸리티차량(LUV)인 '베라크루즈'를 선보이면서 수입차 공세에 맞선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3,000㏄급 v6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한 베라크루즈를 렉서스의 RX350 등에 견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와 GM대우차ㆍ쌍용차 등 나머지 국내 업체들은 추석을 전후한 자동차 수요를 겨냥해 할인혜택을 종전보다 넓히고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 행사 등 파격적인 마케팅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 수성에 나설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6/10/0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