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내 행동계획 의회 제출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수용한 후 이라크 사태 해결을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대(對)이라크전 밀어붙이기를 강행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8일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최근 이라크가 발표한 유엔 무기사찰단 복귀 허용 제의를 `음모`로 규정하고 48시간내 대이라크 행동계획이 담긴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라크 사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온 여ㆍ야 지도부는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유세에 돌입하기 전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0월 초에는 의회 통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