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시스템즈가 5~7월동안 순이익이 19억3,500만달러(주당 33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증가한 108억3,600만달러에 달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스와치라우터 등 전자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비디오 회의 등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여러가지 신호가 혼재돼 있다.”며 향후 전망에 불확실성이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