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 내달 유럽 4개국 순방

한명숙 국무총리가 오는 6월6~15일 프랑스ㆍ포르투갈ㆍ불가리아ㆍ독일 등 유럽 4개국을 방문,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29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한ㆍ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한 총리는 포르투갈 공식방문 기간 중에는 대통령 및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총리 회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또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면담을 가진 뒤 한ㆍ토고간 월드컵 경기를 참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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