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볼만한 TV프로*

*12월 30일 볼만한 TV프로*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KBS1 30일오후9시50분) 궁예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종간과 아지태는 궁예에게 뭔가 나쁜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감지한다. 전의로 하여금 진찰케 하자 전의는 점점 정신을 잃고 허약해지는 불치병이라는 진단 결과를 말한다. 종간은 그런 비밀을 알고 있는 전의를 살해해버린다.한편 충주에서 백제군과 대치중인 왕건은 충주호족 유긍달의 도움으로 반전의 계기를 맞고 병사 중에 묻혀있던 '태평'이라는 숨은 인재를 얻게 된다. ■송년 특집 리차드 클레이더만 초청 공연 (MBC 30일오전1시25분) '로맨스의 왕자'라고 불리는 피아노의 황제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의 초청 공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으로 선정된 금세기 최고의 명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를 비롯하여 '가을의 속삭임'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귀에 익은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9인조의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함께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SBS 창사10주년 특별기획-덕이(SBS 31일오후8시50분) 마지막회. 영국과 귀덕의 정성으로 순례는 병에서 일어나고 귀덕은 한약사 시험에 합격한다. 불쑥 귀덕 앞에 나타난 귀진. 그녀의 가방 안에서 수면제 병을 발견한 귀덕은 수진이가 귀진의 딸임을 조용히 전한다. 한편 비밀 특사로 서울에 온 생부 상혁은 호텔에서 귀덕을 만나 결혼을 축하해준다. 한구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귀덕 앞에 다시 상혁이 나타나고 순례는 같이 살지 못하고 헤어져야 하는 이들의 운명을 한탄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