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더라도 상금랭킹 선두를 탈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박세리의 상금합계는 89만5,700달러, 랭킹 1위인 애니카 소렌스탐에게 9만488달러 뒤져 있다. 베시킹 클래식 우승상금은 9만7,500달러.
결국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소렌스탐이 7,013달러만 챙기면 여전히 소렌스탐에게 한 발 뒤지게 된다.
소렌스탐은 3라운드 결과 박세리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기운영 스타일로 미루어 볼때 마지막라운드에서 큰 무리없이 1만달러 이상은 충분히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다승왕 선두를 되찾으면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앞서가게 된다.
박세리는 다승왕 부분에서 소렌스탐과 나란히 4승을 올려 동률을 달리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소렌스탐(194.89)에 14.65점 뒤진 180.24를 기록중이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자에게 12점 부여되므로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만 하면 소렌스탐의 성적에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에 올라서게 된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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