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3일 동아제약[000640]의 주가가 최근3개월 간 32.5%나 상승했으나 목표주가를 2만1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높이고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도정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실 자회사인 보고투자개발의 구조조정이 연말까지 마무리돼 내년부터 자회사에 대한 재무적 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의 매출 확대와 발기부전치료제의 상용화 임박 등으로 장기 성장 전망이밝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인데도 내년 예상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배율)가 4.5배로 업종평균의 62.5%에 불과한 점도 고려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적 발표이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