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삼성전자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가 6일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7.18포인트(0.42%) 상승한 1,733.78에 마감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내림세로 출발, 약세를 지속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34억원, 5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923억원 순매도 했다. 특히펀드환매에 시달리는 투신은 이날 2,431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7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620억원 순매수로 총 3,69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1%)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업(1.14%), 종이목재(1.08%), 전기전자(1.07%), 유통업(0.75%) 등이 상승했고, 증권(-0.73%), 섬유의복(-0.60%), 보험(-0.28%), 운수창고(-0.0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 0.47% 상승하며 86만3,000원에 마감됐고, 하이닉스(2.93%), LG디스플레이(1.74%), LG전자(0.84%), LG화학(0.58%)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1.55%), KB금융(-1.32%), 현대차(-0.39%), 포스코(-0.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0종목 포함 44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 포함 359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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