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개사 중 3곳만이 올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평균 휴가비는 약 33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주요 대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여름휴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40개사)만이 휴가비를 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4개사가 휴가비를 지급했던 것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경기 악화로감량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휴가비 수준은 21만∼30만원이 33.3%로 가장 많았고 11만∼20만원 29.2%,41만∼50만원 12.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휴가비는 33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 1천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8.8%(694명)가 휴가를 계획하고있으며, 평균 휴가비로 약 29만원을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