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35250)가 3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8,000원(7.02%) 떨어진 10만6,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2.71%, 9.16% 하락해 12만원선이 붕괴된데 이어 10만원선도 위협받고 있다. 거래량도 평균 7만~8만주에서 최근 20만주로 늘어났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메인 카지노 개장(3월28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문화관광부 쪽에서 규제완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13만원대에서 샀던 외국인들이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강원랜드가 내국인 전용 카지노이기 때문에 국내 경기 위축에 따라 방문객수나 베팅금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