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패션몰 '패스코아' 내년 11월 개장
호남지역 최대 상권으로 꼽혀온 광주 충장로에 내년 11월 `패스코아'라는 도ㆍ소매업 복합 패션몰이 들어선다.
㈜지드는 동구 충장로 2가 광주 우체국옆 구 산업은행 자리에 연면적 3,26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패션 전문몰 `패스코아'를 신축해 내년 11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지하 1층에 이태리 현지법인과 연결,국내 최저가로 공급할 수 있는 수입명품관과 미씨ㆍ아동의류를 ,1층에는 여성정장,2층 영캐쥬얼,3층 남성토탈,4층 잡화,5층에는 스낵으로 구성된다.
600여 개 점포와 옥외 휴식 공간 등 고객중심의 쇼핑 환경을 갖춘 도ㆍ소매형 복합원스톱 쇼핑센터인 패스코아는 N세대라고 불리는 10~20대를 주고객으로 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패스코아는 공동 수송과 배송 물류시스템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해 파격적인 가격에 다양한 중저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24시간 영업을 계획하고 있는 패스코아는 낙도 어린이와 불우청소년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1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패스코아는 분양가가 1.7평 기준 1억1,900만원이며 전체 매장의 70%는 동대문 시장 등 서울지역 상인들에게 분양하고 나머지는 지역상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패스코아는 광주법인으로서 타 쇼핑몰의 임대분양과는 달리 등기분양을 하는 동시에 자기자본 100%의 운영자금으로 건축에서 분양까지 맡은 완전 책임경영과 발빠른 패션정보 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시장성을 장담하고 있다.
한편 광주 충장로에는 우체국을 중심으로 반경 500여m이내에 기존의 `이프유'외 밀리오레(충장로 3가 리베라 호텔부지),워드존(충장로 2가 구 중소기업은행 자리) 등 대형 패션몰이 들어서 충장로 일대가 패션의 거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입력시간 2000/1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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