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통합할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은행명이 오는 30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ㆍ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주 서강대 교수)는 29일 오후 회의를 열어 통합은행명에 대한 마지막 논의를 거친 뒤 30일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통추위는 언론계ㆍ경제계ㆍ학계 전문가그룹과 두 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서베이를 실시해 현재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인수측인 신한은행의 이름이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신한지주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며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