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보안 SI(보안관제 시스템) 선도업체 보쉬社의 지문인식 출입보안기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정식 벤더(협력사)로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보쉬 그룹은 세계 60여개국에 300개가 넘는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서비스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150여개 국가에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업체다. 보쉬 그룹은 지난해 매출의 30%인 11억5,000만 유로를 글로벌 보안SI 사업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 2년간 슈프리마는 제품 성능테스트 및 인증절차를 통해 보쉬의 정식 벤더 등록을 마지고, 보쉬社가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최첨단 출입보안시스템 중심 제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벤더 등록과 동시에 두바이 항만 출입보안 시스템에 바이오엔트리-플러스(BioEntry-Plus) 300대를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슈프리마는 현재 보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보쉬의 보안 소프트웨어에 정식등록을 통해 공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원 대표는 “지멘스(Siemens), 보쉬(Bosch), ADI, 노베인(Norbain)과 같은 글로벌 업체에 출입보안 제품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제품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