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금고-MFC뱅크 2차 업무협약
현대스위스신용금고가 2대 주주인 스위스 MFC뱅크그룹과 공동 상품개발, 인력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8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김광진 현대스위스금고 회장과 실무진들은 지난주 스위스 쮜리히와 제네바를 방문, MFC뱅크그룹과 2차 업무협약을 논의중이다.
MFC뱅크 그룹은 계열사인 머서인터내셔날 등을 통해 지난 8월 현대스위스금고 지분 19.8%를 매수한 바 있다.
당시 지분 인수는 MFC뱅크측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현대스위스금고측은 합작경영을 통해 공신력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양측이 맺은 MOU에는 인터넷뱅킹, 신상품개발(뷰티업 대출등),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여신 등 자산운용 등에 대해서 사전 상호 협약하에 추진해야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상시감사제도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대스위스금고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후 보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해 금고업계에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2000/11/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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