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열전] 3D 스튜디오 맥스

96년 봄, 윈도즈 NT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3D 스튜디오 맥스」. 이후 개발된 3D 스튜디오 맥스 R2.5와 3D 스튜디오 맥스 R3.0. 이로써 3D 스튜디오 맥스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객체 지향적인 특징을 갖게 되었고, 보다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게 되었다.98년 상반기, 3D 스튜디오 맥스를 개발한 키네틱스와 디스크리트(DISCREET)사와의 결합. 디스크리트사는 인페르노(INFERNO)와 플레임(FLAME) 등의 특수효과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페인트 2.0과 이펙트2.0을 출시했다. 이로써 디스크리트의 최신기술을 접목시킨 3D 스튜디오 맥스는 강력한 3차원 그래픽소프트웨어로서 거듭 태어나게되었다. 한편 키네틱스사는 오토데스크(AUTODESK)사의 지사로, 키네틱스사의 디스크리트사로의 합병은 오토데스크사가 디스크 리트사를 6,240억원으로 인수한 뒤였다. 이후 3D 스튜디오 맥스는 베타와 감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었으며, 새로운 아키텍쳐(ARCHITECTURE)와 혁신적인 이미지 표현력을 갖게되었다. 특히 모델링 방식에서는 패치(PATCH)모델링 기법 개발은 사용자로 하여금 보다 다양한 기능과 편리함을 가지게 하였다. 그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새로운 아키텍쳐는 사용자가 다양한 메뉴를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이동하게 되었기 때문에 작업량과 작업시간을 단축하게 되었다. 두번째, 기존에 다소 둔탁해보이던 렌더링 이미지를 깔끔하고 선명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머티어리얼 쉐이더(MATERIAL SHADER)의 다양한 형태로 추가와 렌더링 필터(RENDRONG FILTER)에 변화게 주게 되었다. 「로스트 인스페이스」의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밖에도 특수효과 리얼리티로 유명한 멘탈 이미지(MENTAL IMAGE)의 멘탈 레이2.1과 함께 사용, 더욱 빨라진 렌더링 속도와 우수한 비주얼 효과를 과시하게 되었다. 한편 3D 스튜디오 맥스는 3차원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와 「벅스라이프」 등으로 유명한 픽사(PIXAR)의 렌더맨(RENDERMAN)과도 연결, 사용될 예정이다. 94년 이후, 3D 스튜디오 맥스는 한국에 수입되었고, 주로 영화 프로덕션, 방송사에 보급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국내 점유율 대비, 5,800카피로 6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주)디지탈캠프(대표연대성)가 독점수입하고 있다. 김희영 객원기자HYKIM0201@YAHOO.CO.KR 입력시간 2000/04/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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