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웰빙식품 '한자리에'

다이어트 청국장ㆍ뽕잎 찐빵ㆍ고구마 음료수…농진청서 건강박람회

‘다이어트 청국장’ ‘뽕잎 찐빵’ ‘상황버섯 우유’ ‘고구마 음료수’.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웰빙 식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 박람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몸에 좋은 음식’이란 주제로 ‘2004 서울 건강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00여개 농수산가공업체와 영농조합ㆍ농어민 등이 참가하며 친환경 농산물과 이를 원료로 가공한 건강식품들이 출품된다. 박람회 전시장은 한방과 인삼제품관인 ‘허준마을’, 미용과 다이어트식품관인 ‘미인마을’, 어린이식품관인 ‘어린이마을’, 농촌 여성들의 지혜로 만든 전통음식관인 ‘친환경마을’ 등 9개 관으로 꾸며지며 각 마을마다 독특한 건강식품 시식회를 개최한다. 또 행사기간 중 전문 한의사로부터 체질진단과 함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추천받을 수 있고 주부난타, 스포츠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