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반도체설계전문(팹리스) 기업인 넥스트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조도 센서를 이달부터 위탁생산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도센서는 LCD 화면을 어두운 곳에서는 밝게, 밝은 곳에서는 어둡게 조절해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전력 소모를 20∼40% 낮추는 기능을 한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첨단 이미지 센서에 해당하는 조도센서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디지털 가전기기에 많이 쓰이면서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물체와 거리를 측정해 반응하는 근접센서 기능을 조도센서에 추가한 조도근접 센서도 위탁생산하는 등 넥스트칩과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