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유니텔의 한 사용자(ID HAHOITAI)는 『리눅스는 한 개인이니 단체가 독점할 수 없다』며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리안 리눅스동호회가 마련한 「상표권 독점 토론코너」에는 리눅서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 리눅서(ID 상보기)는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인터넷 개인 홈페이지(LINUX.SARANG.NET)에는 상표권 논쟁 게시판이 신설되고 상표권 독점 반대 서명운동이 벌여졌다. 현재 서명에 참여한 인원만도 3,000여명이 넘고 있다. 또 게시판에는 300여견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한편 리눅스업체의 한 관계자는 『상표권 독점은 리눅스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상표권 무효를 위해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