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요원 2명 北상주"

감시·검증단 8명 입북할듯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ㆍ13 합의에 따른 북한의 핵시설 폐쇄 절차가 끝난 뒤 폐쇄 및 봉인 상태를 감시할 요원 2명을 북한에 상주시킬 예정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IAEA측은 오는 14일이나 17일 북한에 감시ㆍ검증단원으로 8명을 파견, 이 가운데 6명은 핵시설 폐쇄ㆍ봉인 조치가 끝나는 대로 귀국케 하고 2명은 영변에 상주시켜 시설을 감시토록 할 계획이다. 2ㆍ13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을 폐쇄ㆍ봉인하고 IAEA와의 합의에 따라 모든 필요한 감시 활동을 수행할 IAEA 요원의 복귀를 초청하게 돼있다. IAEA는 이를 위해 감시ㆍ검증단원에 대한 방북 비자를 신청해 놓고 북측과 입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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