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9일 신세계I&C(35510)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홍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대해, “신세계I&C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44% 이상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은 좋아졌으나 작년 4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볼 때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신세계그룹의 전산센터에 406억원을 투자하는 계획도 유상증자와 차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신세계I&C의 최근 주가 급락은 이를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로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적정주가를 현 수준보다 높은 2만원선으로 제시했다.
이날 신세계I&C는 전일과 같은 1만6,000원에 마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