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45분께 대전시 중구 오류동 계룡육교 아래 호남선 철로에서 서울을 출발, 목포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가 탈선했다.
기관차와 8, 7, 6호 객차가 궤도를 벗어났으며 6호 객차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직까지 사망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승객 상당수가 다쳐 인근 계룡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기관사 손상훈(36)씨는 “대전조차장을 지나 서대전역으로 들어서기 위해 계룡육교에 접근하는 순간 계룡육교에서 거더(Girder)가 선로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 타격대와 119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준석기자, 대전=박희윤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