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포항제철회장이 국제철강협회(IISI·International Iron&Steel Institute) 회장으로 선출됐다.IISI는 3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가 마련한 신임 회장단 구성안을 공식 확정, 김만제 포철 회장을 1년 임기의 신임회장에 선출했다고 포철이 전했다.<관련기사 9면>
IISI회장은 그동안 미국과 일본, 유럽등 선진국의 철강업체 대표들이 번갈아 맡아왔으며 후발 철강산업국 출신인사가 회장이 되기는 김만제 회장이 처음이며 일부 스포츠분야를 제외하고 국내 인사가 국제경제단체 및 기구의 회장에 오른 것도 김회장이 처음이다.
김만제 회장은 회장직 수락연설을 통해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철강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철강 신수요창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철강업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