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금융사기단에 의한 사기 피해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국가정보원이 26일 당부했다.
나이지리아 금융사기는 주로 이 나라 고위관리나 중앙은행 직원 명의의 e메일을 통해 투자유치나 비자금 인출 등을 도와주면 거액의 커미션을 주겠다고 접근, 해외송금 경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5년 25건(20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30건(240만달러)에 이어 올해는 2월 말 현재 6건(4만5,000달러)의 피해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