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연합 특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로 선진국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OECD는 하반기 경제 보고서에서 OECD회원국 전체의 98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올해보다 0.1% 포인트 줄어든 2.9%, 99년에는 2.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금융시장의 국제적 통합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으며 동남아위기가 이 지역과 인접한 일본과 선진국들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국가들보다 2배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OECD는 98년 일본의 GDP 증가율을 당초 2.3%에서 1.7%로 하향조정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경우도 내년 성장률을 3.8%에서 2.7%로 하향 수정한 반면 유럽연합은 올해 성장률보다 0.2% 포인트 높아진 2.8%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