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조정을 거쳐 반등하고 있는 과정에서는 이익모멘텀이 크면서도 저평가돼 있는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2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11월말까지 상승 막바지 국면과 올해의 조정 국면에서 주가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상승국면에서는 저평가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멘텀이 큰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나 조정장 이후에는 저평가와 모멘텀을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특히 지난 5월11일 이후 하락장을 거쳐 반등하는 과정에서는 저평가ㆍ高모멘텀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낙폭은 작으면서도 반등 폭은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최근 조정장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 가운데 이익모멘텀이 큰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가이익비율(PER)이 전체 분석대상 기업의 평균치(9.8배)보다 낮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높은 현대모비스와, GS건설, LS전선, 제일모직, 피앤텔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