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해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강원지역 복구 지원에 나선다.
23일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일대의 빠른 복구를 위해 24~29일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주로 침수가옥 토사 정리와 수해 잔재물 정리, 침수 농경지 복구작업 등을 하게 된다. 이날까지 시 및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참여를 신청한 봉사자는 1,650여명으로, 피해 정도가 심한 평창, 인제, 양양, 홍천 등에서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나 서울시 자원봉사센터(http://volunteer.seoul.go.kr)로 문의해 구체적인 출발 날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작업복, 간식, 음료수 등 간단한 물품을 준비하면 되며, 식사와 이동 차량은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 50여명도 지난 21~22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영월군 하동면 대야리 주민들을 돕는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박선규 영월군수에게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