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4ㆍ미국명 미셸 위)가 27일 밤 개막하는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고아라(23ㆍ하이마트), 베스 짐머만(43ㆍ미국) 등과 동반 라운드 한다.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ㆍ6,051야드)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 주최측이 26일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위성미는 이 두 선수와 함께 28일 오전 1시50분 10번홀부터 출발한다. 짐머만은 지난 83년에 LPGA 투어에 입문, 올해로 데뷔 20년째를 맞으며 통산 4승을 일궈낸 베테랑으로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선수. 고아라는 2001년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공동25위에 오르며 컨디셔널 시드를 받아 LPGA에 발을 들여 놓았으며 지난해 빅애플클래식 공동1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밖에 최근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강수연(27ㆍ아스트라)은 올 시즌 4차례 톱10에 오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헤더 보위(미국)과 나란히 경기하며 박희정(23ㆍCJ)은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안젤라 저먼(미국) 등 루키들과 경쟁한다.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와 샷 대결을 벌이게 했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