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의 투기적 거래는 시장의 변동상황을 예상해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인데 가격 변동예상이 틀릴 경우는 손해를 볼수있다. 즉 투기거래는 위험을 감수하며 잠재적 이익을 추구하는 거래유형이다.선물거래는 대상 현물의 가치에 비해 현물시장에서의 신용거래보다도 낮은 증거금 수준(일반적으로 10%이내)을 요구하기 때문데 적은 금액을 예치하고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지렛대효과가 발생한다. 수수료율도 저렴해 투기거래자에게는 낮은 비용으로 고도의 투기기회를 제공한다. 시장기능측면에서 보면 투기거래자는 헤지거래자가 전가하는 위험을 받아주며 시장에 유동성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기거래는 크게 단순 투기거래, 스프레드(SPREAD)거래, 차익(ARBITRAGE) 거래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스프레드 거래는 선물거래에서 대상물이 같으면서 결제월이 다르거나 거래되는 시장이 다른 선물계약간의 가격차이를 예상, 그로부터 매매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가격차의 축소를 전망할 경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선물을 매도하고 낮은 선물을 매수한다. 반대로 가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여겨지면 가격이 높은 선물을 매수하고 낮은 선물을 매도한다. 차익 거래는 떤 한시장에서 현물이나 선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다른 시장에서 동일한 액수의 선물이나 현물을 매도함으로써 가격차를 이익으로 얻는 거래기법이다. 언제나 차익거래의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 차익거래의 기회가 발생하면 수많은 차익거래자들의 거래가 집중되므로 금새 차익거래가 불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 소개한 선물기법은 방대한 선물투자방법중에서 가장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다.그러나 고도의 기법들도 이들 거래전략을 기초로 하는 만큼 선물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빠뜨려서는 안될 것들이다. / LG선물 개인영업팀 과장 이우진(李愚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