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3분기 연속 LCD 세계1위

LG필립스LCD가 지난 2ㆍ4분기 10인치 이상 대형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판매와 시장점유율에서 세계 1위에 올라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정상을 지켰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지난 2ㆍ4분기 10인치 이상 TFT-LCD를 월평균 162만6,000대 판매, 삼성전자(145만4,000대)와 타이완의 AU옵트로닉스(89만7,000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에서도 LG필립스LCD는 21.1%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18.9%)와 AU옵트로닉스(11.7%)가 2, 3위에 올랐다. 매출기준으로 보면 LG필립스LCD가 11억2,800만달러, 삼성전자 10억5,100만달러, AU옵트로닉스 6억8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LG필립스LCD는 3ㆍ4분기 예상치에서도 시장점유율 21.5%로 삼성전자(21.2%)에 0.3%포인트 앞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