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들이 28일 조류독감에 따른 주가조정이 다소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700원(4.07%) 오른 1만7,900원에 마감하며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섰고, 코스닥의 아시아나항공도 0.40%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항공주 주가가 최근 조류독감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크게 빠졌지만, 아직 조류독감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불확실한데다 다른 아시아 항공주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지나쳤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지난 26~27일 타이ㆍ중국ㆍ홍콩의 주요 항공주가 3~4% 하락한데 비해 국내 항공주들은 7%가 넘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