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소속사 "연예인 관리 소홀 죄송" 공식입장


해외 원정 도박과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사진)의 소속사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5일 오전 "전속 연예인의 관리 소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그간 신정환의 필리핀 세부 카지노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 제공을 하지 못한 점을 결과적으로 소속사의 불찰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소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침해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연예인 개인의 해외 여행에 매니저가 대동하지 않았기에 사고 소식 이후 현지 소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신정환과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필리핀 세부 현지로 출국했던 매니저에 대해 소속사 측은 "매니저가 신정환과 만나 상황을 정확히 말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여권 소지를 확인한 매니저가 귀국을 종용했으나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다며 며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신정환의 함구로 정확한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지 못한 채 귀국한 바 있다.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는 "매니저를 통해 전달 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정환과 소속사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하며 "현지에 간 매니저가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답변과 귀국을 확답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정환의 귀국을 종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소속사는 "차후 새로운 소식이 파악 되거나 귀국 일시가 정해지면 신속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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