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쏘나타, 쏘울 플렉스로 브라질 시장 공략


현대ㆍ기아차가 ‘쏘나타’와 가솔린 에탄올 혼합차 ‘쏘울 플렉스’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엠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0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쏘울 플렉스를 처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쏘울 플렉스는 에탄올이나 가솔린, 또는 에탄올ㆍ가솔린 혼합연료를 사용하는 플렉스 자동차(FFV)다. 기아차는 내년초부터 쏘울 플렉스의 브라질 판매를 시작해 연간 1만5,000대를 팔 계획이다. 2011년 말에는 스포티지R 플렉스 차량도 추가로 투입, 플렉스 차량 라인업에 나선다.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플렉스 자동차 비중은 85% 이상이다. 이와함께 현대차도 상파울루 모터쇼에 ‘신형 쏘나타’를 전시하고 브라질 중형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연말 쏘나타 2.0, 2.4모델을 투입해 지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투싼ix와 함께 판매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누비스(NUVIS)’와 대표 프리미엄 차종인 ‘에쿠스’,‘제네시스’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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