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 농심, 라면ㆍ스낵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투자의견 ‘매수’ - 신한금융투자

농심이 라면 ㆍ스낵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중장기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6일 보고서에서 “농심의 라면 시장과 스낵시장 점유율은 각각 64%와 37%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 평균 밸류에이션 적용은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산정은 12개월 forward 주당순이익(EPS)에 음식료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7.0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12월 삼다수의 판매 계약 만료와 라면 시장의 구조적 성장 둔화로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0%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거듭된 악재를 딛고(벤조피렌 사건, 하얀국물 라면 유행) 라면 점유율은 정상 궤도(1분기 67.3%)에 접어들었고 하반기 혹은 내년 초 라면 가격 인상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 불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에서의 중장기적 가능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가치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5년까지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0%, 10.2%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 모멘텀 보다는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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