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독일에 케미컬 사업부문을 관장할 해외법인을 신설, 유럽과 중동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케미컬 사업부문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과반을 점하고있는 제일모직은 최근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독일 현지에 연락사무소 수준인현 인력과 조직, 건물 등의 규모를 키워 내달 초순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 케미컬 사업부문의 해외법인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곳으로늘어나게 됐다.
제일모직의 이러한 해외법인 증설은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모니터, 프린터, 복사기, 자동차 등의 각종 내.외장 플라스틱류 제품에 사용되는 ABS수지 사업과관련해 해외시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법인은 유럽뿐 아니라 중동 시장까지도 챙겨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