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출하량에서 세계 1위를 탈환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지난 2월 수량 기준으로 518만3,000대를 판매해 458만대를 판매한 대만의 AUO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8~11월만해도 대형 LCD 패널 출하량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2월말과 올해 1월에는 물량을 쏟아낸 AUO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월 214만3,000대의 노트북용 LCD 패널을 판매해 10개월 연속 1위를 달렸으며 TV용 패널도 109만4,000대를 판매해 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ㆍ4분기 월 평균 7만8,000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P7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면서 TV용 패널 생산이 증가했고 와이드 노트북용 패널도 판매가 활기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