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소녀', '여신'되어 충무로 진출

김디에나, 영화 '소고기를…'로 스크린 데뷔 눈앞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22)가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디에나는 영화 <리턴>의 이규만 감독, <독>의 김태곤 감독 작품과 함께 총 3편의 단편영화를 엮은 옴니버스 영화에 출연한다. 김디에나가 출연할 영화 <소고기를 좋아하세요?>는 2008년 전주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한지혜 감독 작품. 한지혜 감독 이외에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김용균 감독)의 촬영감독 김명준 감독, <시간>(김기덕 감독)과 <부산>(박지원 감독)의 미술을 담당했던 최근우 감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리스 여신인 아리아드네역을 맡고 있는 김디에나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엄태웅(김유신)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이현우와 호흡을 맞춘다. 김디에나는 "시나리오와 감독님의 열정, 훌륭한 스태프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아리아드네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리스 여신으로 부담이 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배려로 첫 촬영을 마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디에나는 현재 MBC <무한정 미소천사>와 KBS <도전 디미방>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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