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컴퓨터 속에 들어있는 문서를 출장 도중 급히 확인해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선랜이 가능한 노트북이나 PDA, 하다못해 팩스라도 있다면 동료에게 전송을 부탁할 수 있겠지만, 갖고 있는 통신기기라곤 쓸모없는 휴대폰 하나뿐이다.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초슬림폰(SCH-V740)’은 이런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준다.
이 제품의 파일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MS워드나 엑셀 등 오피스 파일과 PDF 문서파일, JPG 그림파일, txt 파일 등을 축소ㆍ확대해 볼 수 있다. 이동 디스크 기능도 있어 아예 PC속의 중요한 문서ㆍ그림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해 갖고 다닐 수도 있다.
휴대폰을 프린터와 직접 연결해 곧바로 사진 등을 출력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린팅 기능도 있으니 직장인의 업무 도우미로는 그만인 제품이다.
휴대폰 카메라로 명함을 찍으면 명함의 내용을 전화번호부에 자동 저장해 주는 ‘명함 인식’ 기능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삼성전자의 700만화소폰(SCH-V770), 500만화소폰(SPH-V7800)과 LG전자의 KP3800, 팬택계열의 PH-K2500V 등이 명함인식 기능을 갖고 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지문인식폰(LP3550)은 모바일뱅킹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휴대폰의 보안기능에 초점을 맞춰 출시된 제품이다. 한번의 지문 스캐닝만으로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 모바일 뱅킹이나 휴대폰 잠금 설정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