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이용상 선생이 11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선생은 지난 42년 4월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항일사상으로 인해 헌병에 체포돼 수감됐고 이후 중국 중앙군 형산 유격사령부에서 특수공작 임무를 담당했다.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 시집들과 음식점 용금옥에 드나들며 그곳을 거쳐간 사람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용금옥시대(1933)’를 남기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원재(재캐나다), 용재(롯데호텔 과장)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고 발인은 14일 오전7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02)3410-6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