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훔쳐나오다 딱 걸린 에로배우

감시소홀 틈 타 17만원상당 화장품 절도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화장품 가게에서 화장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인터넷 에로 영화배우 홍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14일 오후 1시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모(28)씨의 화장품 가게에서 종업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파운데이션 화장품 등 시가 17만6천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화장품 가게에서 쇼핑백 두개 분량의 화장품을 구입하기도 했지만 종업원들이 다른 손님에게 신경쓰는 사이 화장품 5가지를 몰래 자신의 쇼핑백 중 하나에 함께 넣어 나오다 붙잡혔다. 홍씨는 경찰에서 "인근에 있는 촬영 장소에 가다가 시간이 좀 남아 화장품매장에 들러갔는데 나도 모르게 화장품을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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