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엘렉트릭이 3ㆍ4분기 장비 보수 및 개선 비중이 일시적으로 상향돼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높은 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엘렉트릭의 주력 반도체 장비는 배치(다량의 웨이퍼 일괄처리) 타입의 저압 화학증착장비(LP CVD)로 양산성이 우수한데다 라인 구축 초기 수주가 높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4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3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의 V-낸드 공정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용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돼 국제엘렉트릭이 주력인 배티타입 LP CVD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의 기존 16라인도 V-낸드 적용과함께 일부 모바일 D램 생산설비 추가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에도 미국 오스틴 공장의 시스템LSI 투자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엘렉트릭의 장비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