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 건립공사 기공식이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현장에서 개최됐다. 광주전시컨벤션센터는 국비 434억원, 시비 561억원 등 총 9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만6,000평의 부지에 연건평 1만2000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2005년 개관된다. GEXCO에는 500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한 3,085평의 기둥 없는 대형 전시장과 2,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실, 10개의 중소 회의실, 그리고 각종 지원 및 편익시설을 갖춘 최첨단 지능형 건물이다. 광주시는 “연관효과가 큰 전시컨벤션센터가 개관되면 오는 2009년까지 행사개최에 따른 수익이 1조2,000억원 가량이 발생하고 2만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기공식에서 “GEXCO가 국내외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광주를 세계에 알리고 동북아 무역 기술 정보교류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