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PEC에서는 위성 DMB를 시청할 수 있는 최첨단 DMB폰들이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은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DMB폰을 내놓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가로보기 디자인을 채택한 삼성전자의 ‘가로본능 위성DMB폰(SCH-B250)’은 지금까지 출시된 DMB폰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가로본능 위성DMB폰은 방송 시청 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물론 DMB 방송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TV출력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휴대폰 외부에 MP3 조작 버튼을 달아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128화음 음원칩을 채용해 고음질의 벨소리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타임머신 위성 DMB 휴대폰은 전화가 걸려오면 통화하는 동안 수신된 방송을 메모리에 저장해 둘 수 있기 때문에 통화가 끝나자 마자 미처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장 60분까지 저장이 가능하며 TV를 보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팬택앤큐리텔의 블루투스 DMB폰 ‘큐리텔 PT-S130’은 무선 이어폰으로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하고 MP3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2.4인치의 넓은 화면과 스피커를 달아 높은 화질과 우수한 음질을 자랑한다. 또 TV에 바로 연결해 DMB 방송을 볼 수 있으며, TV의 동영상 화면을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DMB폰이 갖춰야 할 기능ㆍ휴대성ㆍ편의성 등을 모두 완비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