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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책과 세상] 아이폰 '사과의 마법'이 안방극장 노린다 ■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최용석 지음, 아라크네 펴냄아이폰→ 아이패드→ 아이TV로 미디어 독점애플社의 디지털 경영전략으로 본 미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예측국내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 제시 정승양기자 s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비즈니스 환경의 새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필두로 이런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애플의 전략과 스티브잡스의 생각 등을 다뤘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비즈니스 환경의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이폰은 국내에 상륙한 이후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소프트웨어로 거느린 힘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인터넷 환경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이동 통신사들은 무선망을 오픈하지 않아왔다. 폐쇄적인 무선망은 각 이동통신사에게 막대한 이윤을 남기는 역할을 해왔지만 아이폰이 상륙하면서 이런 정책은 허물어지고 있다. 또 무선 데이터 요금의 무한정액제를 추진해 새로운 비즈니즈 환경 조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뒤이어 나온 아이패드의 출시는 전 세계 얼리어답터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시연을 통해 아이패드속의 도서관을 선보였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부팅 시간이 필요 없는 태블릿 PC이자, GPS 기능을 추가할 경우 이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애플의 전략은 거기에서 더 나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기반으로 아이TV로까지 가려 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필두로 이런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애플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다. 미래의 광고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모바일 혁명의 시대를 맞아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예측한 것이다. 30년 후 우리가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될 또 다른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시대가 몰고 올 미래 변화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는게 저자의 말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들 다국적 기업들이 벌이는 경쟁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벌어지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국 기업들의 나아갈 방향과 스마트폰이 만드는 새로운 시장도 제시한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올리면 수많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가격은 평군 0.99달러에서 비싸도 10달러 내외다. 누구나 앱스토어를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든 것이다. 예컨대 삼성과 LG의 직원들이 낮에는 회사 일을 하다 저녁이 돼 자신의 집에 돌아가면 그 순간부터 아이폰의 핵심 기술자로 변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업무를 볼 때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하고, 거리에 나가면 아이폰을 활용하고, 거실에 누워서 TV를 시청할 때는 아이패드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스티브잡스는 이것을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집에서 쉬고 있을 때 간단한 이메일을 보고자 굳이 서재로 이동하지 말고 거실에 놓인 아이패드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애플이 미디어 독점을 통해 거실점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아이폰의 뒷면에는 먹다 만 사과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아이폰을 사는 순간 사람들은 마법의 사과를 먹은 백설공주처럼 애플매니아가 되는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애플은 지금 오랜 시간 준비해온 사과를 한입 베어 물라고 권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5,000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