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시간·장소 구애받지 마세요"

MS, 텔레투게더와 제휴 '웹 컨퍼런스' 서비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이 교육을 받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웹 콘퍼런스’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화회의 업체인 텔레투게더와 제휴해 웹 컨퍼런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전화회의에서는 음성으로만 회의 참석자간 의사소통이 가능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와 인터넷이 통합된 동영상 회의가 가능하다. MS와 텔레투게더는 PDA, 휴대폰 등을 통해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텔레투게더는 이 서비스를 ‘프로페셔널’ 서비스와 ‘스탠더드’ 서비스로 구분했다. 프로페셔널 서비스는 분당 350원, 스탠더드 서비스는 분당 300원의 이용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콜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윤원상 텔레투게더 대표는 “국내 온라인 회의 시장에 진정한 의미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