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울주군 온산읍 신암리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장비기사노조가 회사의 구조조정계획에 맞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운송하역노조 소속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장비기사노조는 26일 오전1시부터 컨테이너 상하역 작업을 모두 중단하고 파업에돌입했다. 이회사 노사는 지난 5월12일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례 교섭을 벌이는 과정에서 회사가 장비기사의 외주용역, 실시간 근무에맞춘 임금지급을 추진하는 임금구조개편 방안연구 등의 구조조정안을 제시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