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지내 상가 미분양분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1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는 미분양 단지 상가 가운데 ▦고양 일산2 ▦남양주 가운 ▦의정부 녹양지구 등의 8개 아파트 단지내 상가 9개 점포를 최초 입찰 당시 예정가격보다 최고 40%까지 할인해 선착순 수의 계약방식으로 공급중이다.
또 김포 양곡서 공급되는 미분양 점포 3개와 파주 금촌1, 문산 당동2, 파주 운정 등에서 분양되는 미분양 상가 12개도 10% 가량 가격을 할인했으며, 오산 세교ㆍ오산 누읍 등 2개 단지에서는 4개의 미분양 점포에도 5~10% 선의 할인율을 적용해 분양중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미분양 상가라도 가격적 혜택을 따져 볼 때 투자해 볼 만한 경우가 있기 마련이지만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률, 입주민들의 소비 수준 등을 필히 체크한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LH는 오는 23~25일 인천소래 A1블록을 비롯한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43개호의 상가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