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문정보 전 분야에 인용정보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에 이어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까지 네이버가 제공하는 전문정보 학술자료 모든 분야에 인용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1년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용정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왔다. 인용정보 서비스는 지난해 인문과학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까지 확대됐다. 이후 국내 연구자의 60만편 논문에 수록된 1,300만 문헌에 대한 학술정보 DB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학문에 인용정보를 제공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자들은 보다 쉽게 국내에서 발행된 논문의 학문분야 간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이 네이버 전문정보 내 학술자료 서비스에서 ‘역사학’을 선택할 경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이 참고한 학문 분야가 어디인지, 반대로 역사학의 학술정보를 가장 많이 인용한 학문 분야는 어디인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논문을 검색하고 클릭하면 해당 논문의 개요정보와 원문 다운로드 링크, 초록, 목차, 참고문헌 정보, 키워드 등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와일리’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학술 데이터 200만 건의 서지 및 원문링크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그동안 해외학술 출판사 ‘슈프링거’와 ‘테일러앤프랜시스’, ‘옥스포드’, ‘에메랄드’의 학술 정보와 미국과학진흥회(AAAS)에서 발행하는 사이언스지의 정보 등 1,000만여 건의 해외 학술 정보를 제공해왔다.

윤종수 네이버 책&전문정보팀장은 “네이버 전문정보는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목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국내 학술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학술정보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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